KDDI, NTT동일본과 서일본 등 일본의 주요 통신업체들이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게임 서비스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KDDI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2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월정액제 온라인게임 서비스 ‘멀티매칭BB’를 다음달 시작한다. 이 회사는 게임업체들도 온라인게임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온라인게임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2용 온라인게임을 가진 가입자는 월 900엔을 내고 ADSL이나 광통신망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며, KDDI의 인터넷 접속서비스 ‘DION’ 가입자에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DDI가 인증·과금 등 온라인게임 관련 제반업무 시스템을 구축, 운용함에 따라 개별 게임업체들은 시스템 운영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캡콤, 반다이 등이 게임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KDDI는 올해까지 가입자 1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NTT동일본과 서일본도 지난 6월부터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 ‘프렛’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온라인게임들을 시험서비스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제휴, 10여종의 PC용 온라인게임을 1년간 무료로 서비스하며 유료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소프트뱅크도 지난달 온라인게임 포털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일본에서 서비스해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인기를 모았으며 한국 온라인게임의 일본 현지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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