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엔홀딩스(대표 유의석 http://www.why-cry.co.kr)는 스페인 네투린과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아기울음번역기 ‘와이크라이(why cry)’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8×14㎝)은 내장된 마이크로칩이 아기울음의 원인을 유형별로 분석, 배고픔·졸림·스트레스·불편함·따분함 등 5가지 감정으로 알려줘 아기가 원하는 욕구를 즉시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와이크라이’를 전국의 출산, 유아용품점과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하는 한편 연내 네투린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칩을 독점공급받아 아시아권에 역수출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크라이는 스페인 전자공학자 페드로 모네가스가 지난 98년부터 4년여에 걸쳐 수많은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분석한 결과 각 울음의 원인에 따라 강도·패턴·간격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 이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올해의 베스트 아이디어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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