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전국 5개 권역별 기술이전 컨소시엄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말 현재까지 13개월 동안 75건, 23억4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 2001년부터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5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KAIST기술이전교류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 광주과학기술연구원을 운영주체로 선정·가동해 왔다.
운영결과 KAIST기술이전교류센터(대덕밸리 컨소시엄)는 46건의 기술이전에 총 11억6000만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려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개인 생산성을 나타내는 직원 1인당 평균 실적은 10건이었다.
또 KIST(수도권 컨소시엄)가 15건, 10억500만원의 실적으로 1인당 평균 1.24건을 기록했고, 생기원(중부권 컨소시엄)이 6건에 3400만원의 수익을 올려 1인당 평균 0.75건을 나타냈다.
RIST(영남권 컨소시엄)는 6건에 9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5건이다.
지난해 12월 설립돼 만 7개월이 된 광주과기원(호남제주권 컨소시엄)은 2건에 1260만원, 직원 1인당 평균 실적은 0.7건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기술이전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기술이전사무소(OTL)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말까지 137건의 기술이전에 412만달러(한화 약 6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직원 1인당 평균 실적은 KAIST의 절반인 5건이다.
산기협의 노현석 실무책임자는 “설립된 지 1∼2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인프라 구축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실질 사업단계에 접어드는 내년 이후에는 더 큰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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