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구청장 권문용)이 T정부(T-government)를 구축키로 하고 전문가가 참여한 ‘추진협의체’를 구성한다.
강남구청은 강남구내에 강남케이블TV 가입자가 15만가구를 넘어섰으며 인터넷(2만5000명), e메일 회원(10만명), 모바일 회원(12만명) 등 총 25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의 DB가 구축돼 있어 T정부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강남케이블TV가 지난 6월 총 2177㎞에 이르는 디지털TV 전송망 구축을 완료해 T정부를 추진하기 위한 여건과 환경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청에 T정부가 구축되면 인터넷과 같이 키보드·마우스 등 복잡한 작동없이 리모컨 사용만으로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10대와 20대에 치우친 인터넷을 이용한 행정서비스와 달리 TV시청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강남구청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강남구청은 T정부를 통해 전자설문을 이용한 여론 수렴에도 적극 나서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포괄한 민의를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구청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곧 구성하고 △미국·유럽의 지방자치 정부와 유선방송 협력사례 연구 △T정부 진행방법 및 일정논의 △기존 구청정보 콘텐츠의 활용과 신규 TV콘텐츠 제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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