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개발해온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Personnel Policy Support System)을 모든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 구축한다.
중앙인사위는 내년 5월 말까지 병무청과 산림청 등 1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PPSS구축을 끝내 이미 PPSS가 도입된 35개 기관 등 51개 전 중앙행정기관의 인사업무를 내년부터 모두 PPSS 관리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공무원 채용에서 퇴직에 이르는 모든 인사업무가 단일시스템으로통합처리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사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앙인사위는 PPSS를 통해 앞으로 인사·교육·채용·급여·복리후생·복무 등 인사부문의 전 업무가 통합 운영돼 인사부서의 경우 전략·기획·분석·자문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하는 서비스부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각종 인사정책에 필수적인 인사관련 현황자료, 통계분석 자료가 실시간으로 집계·처리돼 인사권자가 과학적, 합리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인사위는 PPSS가 앞으로 시·도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되면 5년마다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조사하는 공무원 센서스(통계조사)도 별도로 실시할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공무원 전체의 현황자료나 최신 통계분석자료를 일정한 범위 안에서 제공키로 해 인사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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