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대표 이세용)은 타이코에이엠피와 50대 50의 비율로 공동 설립한 인도 현지법인이 올들어 월별 순이익 계정이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인도 현지법인은 리모컨을 비롯해 TV·냉장고·모니터·전자레인지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하네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 인도 현지법인과 인도 토종업체인 비디오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 세용 사장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경우 올해 흑자 달성이 무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설립 이후 누적순이익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향후 매출확대를 위해 광통신 케이블을 비롯한 일반접속구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현지 로컬 업체를 집중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톈진에서 가동중인 공장과 연계해 인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인도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인도시장이 중국에 이은 미개척 시장인 점을 고려해 전액 재투자할 계획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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