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KOTRA 일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나고야, 도쿄 등지서 개최한 ‘한국 전력기기 수출구매 상담회’를 통해 총 3636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 케이디파워, 국제전기, 대한트랜스 등 국내 10개 전기업체로 구성된 수출촉진단은 도쿄전력, 칸시이전력 등 일본 내 7개 전력회사를 비롯해 히타치, 미쓰비시 등 주요 자가발전업체를 상대로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들 일본업체는 국산 금구류, 폴리머 애자 및 접속재 등 송배전용 부자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변압기, 정류기 및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등도 현지 전력사들의 눈길을 끈 품목이다.
특히 이들 업체 대부분은 구매 담당자들과 함께 기술진이 직접 상담에 참여,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꼼꼼히 검토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들은 일본 업체들의 요청으로 귀국 후 용량·사양별 견적서를 송부키로 하거나 한국공장 방문을 약속하는 등 내실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한편 전기산업진흥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이번에 참석한 일본 전력사들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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