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출하량 기준 1위로 올라선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스가 올 하반기 신규 팹(fab)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선두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스 가네쉬 무씨 부사장<사진>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계속 팽창하는 8비트 MCU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오리건 신규 공장을 완공, 10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또 자동차·모터·스위치용 MCU 등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비트 MCU는 가전·자동차·휴대기기 등 400여종의 응용기기에 쓰이며 시장규모는 올해 약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범용 반도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 외에 모토로라·ST마이크로·NEC·삼성전자 등이 격돌하고 있다.
무씨 부사장은 “디지털컨버전스 시대에도 MCU가 내장(embeded)되는 IT·전자제품이 늘어나기 때문에 8비트 MCU 시장은 연 10% 성장을 예상한다”며 “고부가·다기능 8비트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스는 이날 차세대 모듈형 MCU인 제어영역네트워크(CAN) 제품과 저가형 신제품을 동시에 발표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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