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HP에 256M 낸드형(NAND) 플래시메모리를 장기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P는 이를 삼성전자로부터 앞서 공급받기로 한 모바일 CPU(모델명 S3C2410)와 함께 최신 PDA인 iPAQ(h1900 & h2200) 시리즈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기로 한 낸드형 플래시메모리는 기존 PDA용 주력 메모리인 노어형(NOR)보다 쓰기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화가 가능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HP는 이번 계약으로 PDA 핵심부품 협력업체를 다원화할 수 있게 됐으며, 삼성전자는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공급처를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에서 PDA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낸드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1500만대 규모인 PDA 시장과 6000만대로 예상되는 카메라폰 시장 등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시장선점을 위해 이번 분기부터 90㎚ 공정을 활용해 2기가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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