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이 신용카드 오·도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 이어 TV홈쇼핑에서도 본인 여부를 확인받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29일 CJ홈쇼핑(대표 조영철)은 내달 4일부터 TV홈쇼핑 최초로 ‘신용카드 비밀번호 사용 서비스·그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구입할 상품을 선택하고 카드 결제를 신청하면 카드번호와 할부 개월을 확인한 후 상담원 또는 ARS 안내에 따라 전화기로 직접 비밀번호 앞 두자리를 입력해야 주문이 완료된다. 만약 비밀번호를 3회 이상 잘못 입력할 시에는 자동으로 주문이 중단된다.
CJ홈쇼핑 측은 “이 서비스로 주문시간이 10∼15초 길어지지만 신용카드 위·변조 등 부정 사용에 따른 피해가 늘어 고객보호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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