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의 올해 대형 TFT LCD 판매누적수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필립스LCD는 29일 모니터용·노트북용 등 10인치 이상 대형 TFT LCD의 올해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00만대 판매돌파에 11개월이 소요됐으나 올해는 4개월 가까이 앞당긴 7개월 만에 돌파했으며 이는 TFT LCD업계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지난해 TFT LCD업계에서 연간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한 기업은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2개사에 그쳤다. 특히 LG필립스LCD는 가장 먼저 1000만대 돌파를 달성하면서도 올 상반기 18인치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 및 대형 TV용 LCD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보여 고수익, 미래성장 대형 제품 출하량이 경쟁사들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필립스 측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5세대 생산라인을 준공한 이래 5세대 생산라인의 조기안정화와 80% 이상의 높은 생산수율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해에 비해 4개월 가량 앞서 대형 TFT LCD 1000만대 생산과 판매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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