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7월상 수상작

 △일반소프트웨어 부문/트러스트폼시스템

 일반소프트웨어 부문 수상작인 컴스퀘어(대표 김영상 http://www.comsquare.co.kr)의 ‘트러스트폼시스템’은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의 웹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다.

 ‘트러스트폼시스템’은 국제표준기구인 W3C가 제정중인 XML 기반 폼(Form) 표준 X폼즈(Forms) 규격을 수용해 개발됐다. X인터넷 솔루션이라고도 불리는 X폼즈는 인터넷환경을 위한 차세대 기술이다.

 ‘트러스트폼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클라이언트서버(CS) 시스템과 웹이 가진 각각의 장점을 모두 수용한다는 점이다.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이 제공하는 정교한 화면과 개발생산성에 웹이 내세우는 장점인 배포와 관리의 용이성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웹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제품은 위지위그(WYSIWYG) 방식의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속성값 정의나 유저인터페이스로 화면의 로직을 표현할 수 있고 자바와 비주얼베이식 스크립트 사용기능도 제공한다.

 ‘트러스트폼시스템’에 의해 개발된 결과물은 표준규격인 X폼즈파일로 생성되기 때문에 코드식별이 쉽다. 개발된 화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모두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시스템을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화면으로 업무처리와 보고(리포팅)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환경을 위한 신기술인 X인터넷 솔루션으로 시스템 구축시 개발시간과 인력을 기존 웹방식보다 평균 4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절감하고 업무요건 변경에 따라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운영시 생산성도 50% 이상 향상된다.

 이밖에 데이터 입출력, 조회, 수정 등 업무처리를 위한 화면과 보고를 한 화면에서 모두 처리하기 때문에 보고를 위한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

 ‘트러스트폼시스템’은 CS와 웹시스템의 장점을 동시에 수용한 제품으로 정교한 유저 인터페이스, 네트워크 트래픽 절감이나 확장성이 요구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기업 업무시스템이 웹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차츰 고객들은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 수준의 화면성능과 네트워크 트래픽을 보장하면서 웹 고유의 기능을 갖춘 시스템개발을 원하고 있다. 이에 착안해 차세대 웹 폼의 표준규격인 X폼즈를 이용해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개발·운영 플랫폼인 ‘트러스트폼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타 제품과의 가장 큰 차별성은.

 ▲HTML이나 애플릿 기반이 아니라 차세대 기술인 X폼즈 기반으로 웹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스코드의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개발이나 유지보수시 생산성을 훨씬 증대시키며 별도 서버모듈 없이도 기존 환경을 100% 수용한다. 기존 전산자원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최소의 사용법 교육으로 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에게는 큰 비용 없이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매출과 수출실적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국민은행에 솔루션을 적용해 성능을 구체적으로 입증받는 등 6월까지 모두 5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해외시장에서는 오스트리아 한 업체와 제품 프로젝트 적용 및 중앙유럽지역 총판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호주 빌링솔루션 업체와도 프로젝트 적용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은 물론, 일본어 지원을 통한 일본 시장진출도 적극 모색해 올 한해 8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계획은.

 ▲올해 안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을 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해 업무 프로세스 기반의 개발환경을 적용할 것이다. 또한 BPML 표준을 준수하며 비즈니스 로직을 자동생성하는 트러스트 폼서버를 완성해 개발의 전 공정을 완벽히 지원하는 통합개발환경(IDE)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트러스트폼 엔진을 기반으로 한 보안 전자양식 솔루션을 개발해 보안문서 분야의 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기획중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멀티미디어콘텐츠부문/흑기사게임 

 멀티미디어콘텐츠부문 수상작인 드림인텍(대표 김진술 http://www.dreamintek.com)의 ‘흑기사 게임’은 영화 ‘기사 윌리엄’에서 관객의 눈길을 끈 중세시대의 마상마창 시합에 근거한 주스트(Joust) 방식의 시간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액션 아케이드 온라인 게임이다. 주스트란 말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창으로 대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유선과 무선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PC에서는 완벽한 3차원 그래픽의 화려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C이용이나 인터넷접속이 불가능할 경우 PC에서 하던 게임을 그대로 휴대폰에서 재현할 수 있다. 대결하는 방식도 ‘PC vs PC’ ‘휴대폰 vs 휴대폰’ ‘휴대폰 vs PC’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휴대폰의 경우 SK텔레콤의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 게임의 내용은 슈타리스, 예티, 콜틱랜드, 사스마스터, 아르판테온 등 총 5개의 왕국의 기사가 모여 마상기사시합인 블랙나이트(Black Knight)를 벌이는 것이다. 대략적인 게임 진행방식은 상점에서 창, 방패, 투구 등의 아이템을 구매하고 손상된 아이템은 대장간에서 수리한 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경기대결 방식은 미리 준비한 아이템을 착용한 후 말을 타고 달리면서 상대를 공격해 상대의 체력을 모두 손실시키면 승리하게 된다. 공격 목표지점 조정방식은 PC의 경우 마우스로 조정하고 휴대폰의 경우는 숫자 키패드를 이용하면 된다.

 승리하면 금과 아이템, 그리고 레벨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상점에서 팔거나 더 좋은 아이템을 구매를 할 수 있다. 휴대폰 게임 이용방법과 진행방식은 PC게임 이용방법과 동일하다.

 이 게임을 PC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www.knightstory.net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과 흑기사 게임실행 프로그램을 다운, 설치해야 한다.

 

 <인터뷰>

 ―제품개발 배경은.

 ▲흑기사 게임은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게임을 휴대폰과 PC상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무선 연동 온라인 대전게임이 지향점이었다. 개발당시 PC용 게임을 휴대폰으로 이용하기에는 무선상의 그래픽 부분과 기능상의 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주요 특징 및 타 제품과의 차별성은.

 ▲실시간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부분이 다른 제품과 가장 큰 차별성이다. PC에서 즐기는 게임의 재미를 휴대폰에서도 100% 느낄 수 있다. 개발 당시 유무선간의 기능 및 그래픽적인 유사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보완, 유무선 사이에 기능 및 그래픽의 유사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했다. 게임 접속환경에 따른 차이가 없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PC사용자와 휴대폰 사용자간의 대결이 가능한 것도 큰 특징이다.

 ―매출 및 수출실적 등 시장현황은.

 ▲올해 5월 출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대만 모니시티사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호주의 코즈라인사 및 미국의 EI사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곧 호주 및 미국에 수출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 연말까지 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계획은.

 ▲앞으로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명마만들기(http://www.horsemaker.net)와 흑기사 게임을 연동해 함께 서비스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한 유무선 연동 육성 게임개발 기술을 활용, 명견 육성게임을 제작중에 있으며 2004년 5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심사평

 심사위원장 : 황 종 선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 ‘트러스트폼시스템’은 최근 웹기반 시스템개발의 화두가 되고 있는 X인터넷을 구현해 제작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은 기존 웹폼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폼 표준인 X폼즈 규격을 채택해 제작한 XML 기반 웹개발 및 운영 플랫폼이다.

 우선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에 준하는 정교한 화면을 자랑하며 개발생산성도 눈에 띄게 향상시킨다. 웹의 장점인 배포와 관리의 용이성을 동시에 수용하고 있다는 것도 무시못할 장점이다.

 시스템 구축시 개발시간과 인력을 기존의 웹 방식보다 평균 4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네트워크 트래픽 절감과 업무요건의 변경에 대한 시스템 적용을 통해 운영시의 생산성도 50% 이상 향상시킨다는 대목은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고객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제품을 시험해 본 결과 데이터 입출력, 조회, 수정 등 업무처리를 위한 화면과 리포팅에 대한 요구를 하나의 화면에서 수용함으로써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소스코드의 가독성이 뛰어나 개발 및 유지보수시 생산성을 증대시키며 별도 서버 모듈없이 기존 환경을 100%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멀티미디어콘텐츠부문 수상제품인 ‘흑기사’는 중세시대의 마상마창시합을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액션아케이드 온라인 게임이다.

 실시간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므로 PC를 통해서뿐 아니라 이동전화와 이동전화간, 이동전화와 PC간 등 다양한 접속환경에서 이용해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유무선 연동 액션아케이드 온라인게임 중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제품으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며 100% 유무선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유저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무선 사이에 기능 및 그래픽적인 유사성을 최대한 높여 게임접속 환경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도록 개발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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