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News 브리핑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기아자동차 파업과 관련해 “이번 파업은 명백한 불법으로 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해야 하며 정부는 이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총은 “기아차의 경우 올해는 임금협상만 있고 단체협상이 없는 해임에도 임금교섭 외에 주5일제 실시 등 특별단협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는 것은 단체협약의 의무를 위반한 불법파업”이라고 강조했다.

 

 ◆노조파업에 맞서 직장폐쇄 조치를 내린 경남창원공단 내 통일중공업 차량공장이 24일 오전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23일 오후 노조(지회장 김상철)로부터 이날 오전 8시부로 특근·잔업 거부지침을 조건없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전달받고 직장폐쇄를 철회했다. 노조는 특근·잔업을 포함한 완전 정상조업에 임하는 등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직장폐쇄를 철회할 수 있다는 사측의 요구를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국내 자동차업체에 차축과 변속기의 50%를 공급하는 이 회사 차량사업부문은 노조의 잦은 파업에 맞서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가 10억원 가량의 매출손실을 냈으며 자동차업체에 대한 부품공급이 중단돼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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