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시장으로 여겨지던 일본 휴대폰시장이 올들어 급성장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가트너재팬이 23일 발표한 자표에 따르면 일본 휴대폰 판매대수는 지난 1분기 1190만대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3.7%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본시장 1위 NEC를 비롯한 상위 5개사가 33∼78%에 달하는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표 참조
가트너는 신규가입자 수요가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자바 지원 휴대폰에 카메라를 내장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카메라폰이 차지하는 비율도 74.5%에 달했다. 이는 작년 대비 무려 5배 이상(527%) 늘어난 수치다.
따라서 올해 일본시장에선 이같은 하이엔드 수요를 겨냥한 업체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 5∼6월에 100만화소급 카메라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이른바 ‘메가픽셀 카메라폰’ 경쟁이 본격화된 상태다.
가트너는 “일본시장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카메라폰 수요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향후 카메라 모듈 수급 능력이 업체별 명암을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일본 1분기 휴대폰시장의 업체별 판매대수(단위 : 만대, %)
업체 올해 1분기 지난해 1분기 작년대비 성장률 카메라폰 판매대수
NEC 266(22.3) 198(22.2) 34.3 239
파라 208(17.5) 157(17.6) 33.0 116
샤프 121(10.2) 89(10.0) 36.0 121
도시바 121(10.2) 71(8.0) 70.8 111
산요 111(9.3) 62(7.0) 78.1 110
기타 363(30.5) 313(35.2) 15.7 189
합계 1190(100.0) 890(100.0) 33.7 887
* 괄호안은 전체 시장내 점유률
자료:가트너재팬, 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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