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어시스템스코리아(대표 조영덕)는 LG전자에 ATM 통신방식을 기반으로 패킷·인터넷프로토콜(IP) 등 최신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전송장비용 핵심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기어시스템스가 공급한 솔루션은 ATM 트래픽 관리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주변 칩, 개발 소프트웨어 등으로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초당 40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멀티서비스 플랫폼용 통신장비를 개발, 이달말부터 KT에 납품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 200여곳의 중앙시스템국(SO)을 업그레이드 ATM 기반 멀티플랫폼 장비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조영덕 지사장은 “아기어는 ATM 트래픽 관리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LG와의 협력은 한국이 차세대 통신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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