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이상완 사장(LCD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공업원구내 위치한 SESL법인에서 제품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의 SESL법인은 한국에서 공급된 LCD패널, 구동회로, 백라이트 등을 하나의 LCD모듈로 제작하고 완성된 제품의 검사 및 출하공정을 거쳐 중국지역에 LCD완제품을 출하하게 된다. 박재욱 SESL법인장은 “중국 TFT LCD 모듈공장은 중국 IT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며, 이번 생산라인 가동으로 중국 업체들과 현지에 진출한 거래처들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총 634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중국 LCD모듈 공장을 착공해 올 5월에 완공한 데 이어 2개월간 시생산을 통해 생산라인과 품질안정화를 확보했다.
SESL법인은 올해 월 10만대 규모로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용 LCD모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연 800만대로 생산량을 확대해 삼성전자 전체 생산량의 30%를 중국공장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기흥(1·2라인)과 천안(3·4·5라인)에 TFT LCD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중소형 제품군은 기흥 △모니터용 제품군은 천안 △TV용은 아산 탕정에서 △쑤저우에서는 노트북용와 보급형 모니터용의 모듈을 생산하는 ‘거점별 특화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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