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서비스 워크샵 개최

차세대 개방형 서비스의 기술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기술 워크숍’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차세대통합네트워크(NGcN)포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T, SK텔레콤, 헤리트, 제너시스템즈 등 국내 주요 통신업체를 비롯해 IBM, NTT 등 해외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개방형 서비스 추진방안과 표준화 동향,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김화성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교수는 ‘개발형 서비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표준화 동향’에서 “최근 웹 서비스를 이용한 분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팔레이그룹에서도 다양한 NGN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팔레이 X API의 1.0버전에 이어 2.0버전을 진행중이다”고 주장했다.

 김경미 KT 서비스개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KT 개방형 서비스 추진방안‘에서 “초고속 인터넷 및 응용기술의 발전으로 유무선 경계없는 통합형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KT는 네트워크 자원과 서비스기술을 개방, 아이디어·기술·콘텐츠를 보유한 개발업체들의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수익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KT는 앞으로 이들 개발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T의 통신망 인프라와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NGN과의 자연스러운 서비스 결합도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영찬 SK텔레콤 코어망개발팀 과장은 ‘SK텔레콤의 개방형 서비스 도입방안’에서 “한국은 CDMA IS95A/B, cdma2000 1x/EVDO, 무선랜, WCDMA, 휴대인터넷, DMB 등 다양한 서비스와 통신망이 공존하게 되면서 사업자간, 서비스간 연동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개방형 인프라 구성을 통해 인트라넷, ERP, CRM 등의 엔터프라이즈 IT인프라와 통신사업자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또한 오픈 API를 통해 서비스 이동성, 연속성을 구현하고 개방형 서비스 개발 커뮤니티를 구성, ASP 및 협력업체에 다양한 서비스시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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