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버사업 하반기에 본궤도 진입

 서버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초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서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최근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중순부터 신제품을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등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강화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2웨이 IA서버 SS120을, 이달 말경 랙타입의 1U 모델 SS110 등을 출시하고, 9월부터 매달 서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제품은 그동안 ‘스마트서버’ 브랜드로 알려진 삼성전자 서버 제품의 외형적인 모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인텔의 최신 플랫폼이 적용돼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일본 NEC와의 제휴건이 이르면 다음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NEC로부터 16웨이 이상 하이엔드 서버를 OEM 공급받아 10월 이전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라인업이 신제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비됨에 따라 하이엔드 제이엔테크·인성디지틸·EPA·금아시스템 등 4개 대형점(총판) 산하 유통사를 100여개까지 확충,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시장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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