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젊은 화학두뇌들의 경연장인 제3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종합성적 4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한 김용진(서울과학고3)·나병옥(서울과학고3)군이 각각 금메달을, 장승필(경남과학고3)·이지호(한성과학고3)군이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역대 최대규모인 59개국 232명의 학생이 참가해 중국이 금메달 4개로 1위, 태국과 이란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과기부는 2006년 제38회 대회의 국내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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