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스톡옵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내부에 내홍 조짐이 일고 있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같이 전하며 선이 스톡옵션 폐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선은 오는 23일(현지시각)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FT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회의에서 격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선의 스톡옵션 비용 처리 주장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회계사를 역임한 뒤 지난해 말 선의 이사로 부임한 린 터너가 주도하고 있다.
터너 이사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의 옹호자로 많은 기업들의 회계 관행에 대해 그동안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반해 선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맥닐리를 비롯해 일부 이사들은 스톡옵션을 비용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23일 개최되는 이사회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실제 선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주 “장점이 없어졌다”며 스톡옵션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도 스톡옵션 고수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금속 탐지기 돌리다 '잭팟'… 바이킹시대 은화 4.5kg 무더기 발견
-
2
워런 버핏도 “너무 비싸게 샀다” 후회한 기업, 10년 만에 몸값 '대반전'
-
3
초강력 엘니뇨가 대서양 허리케인도 삼켰다…9월 절정기에도 첫 발생 최장 지연 전망
-
4
휴전 발표 2시간 전 팔아치우더니…트럼프, 이란전 6개월간 에너지주로 59억 벌었다
-
5
"키오스크 당장 치워"…美 패스트푸드가 다시 직원 찾는 이유
-
6
[테크 차이나] 볼보, '벤츠맨' 잇단 영입…中 시장 부진 돌파구 찾을까
-
7
하루 8시간 '이 자세' 때문에… 어린이 '구운 피부 증후군' 확산
-
8
AI가 100년 난제 풀자…허준이 등 필즈상 25명 '집단 경고'
-
9
주먹 피하고 반격까지…스스로 사람과 싸우는 ' AI 격투 로봇'
-
10
'찰스 불륜' 인정 당일 다이애나비 '복수의 드레스' 경매로… 예상 낙찰가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