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kr)은 노사간 임금인상 협상 실패로 지난 5일부터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직장폐쇄’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울산·온산·청주·익산 등 4개 사업장의 파업상황이 장기화 및 과격화될 우려가 있다”며 “노조와의 지속적인 대화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률에 대한 상호 입장이 원만한 타협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장폐쇄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불법적인 파업행위에 대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파업으로 인해 하루 평균 100억원 정도의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자동차 부품 및 정보전자 소재 등의 생산차질로 인해 이들 제품을 사용하는 자동차·전자·건설업계 등의 피해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차전지·편광판 등 정보전자 소재를 생산하는 청주공장의 파업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한 휴대폰 및 TFTLCD 등의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거래선의 생산라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무직 및 비노조원을 투입해서라도 최대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파업의 장기화로 회사의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하지만 노조의 무리한 임금 인상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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