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이번 방중을 계기로 한국의 미래 전망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확실히 준비하고 대비해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반기문 외교보좌관으로부터 방중 성과 및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항상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면 그것이 ‘위기냐, 기회냐’라는 논쟁이 있는데 중국의 빠른 등장에 대해서도 우리에게는 위기적 요소와 기회적 요소가 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중국의 경우 이해집단간 갈등이 잘 극복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각별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이를 깊이 연구해 새로운 기풍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권오규 정책수석은 “그동안 중국에 여러 번 갔지만 이번만큼 새로운 전략을 짜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중국이 법적 안정성이나 금융시장의 낙후성, 정책의 일관성 부분에서 우리보다 한 발 뒤졌다고 봤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그 생각을 고쳤다”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외교보좌관은 보고를 통해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는 이번 방중을 내용이나 형식 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5년 내 교역규모 1000억달러를 달성키로 하는 등 야심찬 목표를 설정한 점과 차세대 IT 및 미래 첨단기술 분야 협력 등 10대 협력사업 추진합의가 구체적 성과”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SiC 파운드리 다시 불 지폈다… “2028년 양산 목표”
-
2
“라면 먹을떄 '이것' 같이 먹지 마세요”…혈관·뼈 동시에 망가뜨려
-
3
“저녁 대신 먹으면 살 쭉쭉 빠진다”···장 건강·면역력까지 잡는 '이것' 정체는?
-
4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5
트럼프, '전쟁리셋'에 유가 재점등…韓 4차 최고가 사실상 무력화
-
6
소프트뱅크-인텔, HBM 대체할 '9층 HB3DM' 기술 공개
-
7
현대차, '더 뉴 그랜저' 디자인 공개…“新기술 집약”
-
8
자동차 '칩렛' 생태계 커진다…1년반 새 2배로
-
9
의사가 극찬한 '천연 위고비'…“계란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
-
10
中 BYD,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차 출시…전기차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