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파업으로 인해 4일간 부분적인 생산 차질을 보인 청주·울산·익산 등 일부 사업장이 9차 임금협상에도 실패함에 따라 향후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날 임금 인상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9.3% 인상안을 제시한 사측과 25.19%를 요구한 노측이 입장차이를 해소하지 못해 협상안이 결렬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산업재 및 정보전자소재 일부 제품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파업에 따른 1일 매출 차질액은 100억원 정도로 그동안 파업에 따른 매출 차질이 이미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울산·청주·익산 등 지역 경제에서 이들 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은 만큼 이번 파업의 여파로 LG화학 자체 피해 외에도 관련 외주업체 및 협력업체 등도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LG화학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8차례 임단협을 진행해 왔으나 상호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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