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9대 신성장동력으로서의 IT분야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Up-ETRI TF팀’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태스크포스팀은 조직운영, 연구기획, 인사 조직문화, IT시스템 등 4개 전담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팀장급 5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ETRI는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9대 신성장동력의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분야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ETRI 자체의 조직진단은 물론 R&D 방향에 적합한 조직쇄신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관련규정 개정, 각종 위원회 등도 통합조정해 보다 합리적인 조직으로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ETRI는 9, 10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태스크포스팀 전체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한다.
김종서 경영전략팀장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적 연구개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혁신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연구원의 경쟁력과 연구성과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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