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택배시장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확대됐으나 당초 기대치에는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택배업체는 올해 시장규모가 40∼50% 성장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통운은 6월까지 택배부문에서 10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18% 신장했다. 올초 대한통운은 작년 상반기 매출 889억원보다 40% 늘어난 125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았다.
현대택배도 11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대비 23%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는 평균 28%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들어 10%대 성장에 그쳤다. 올해 현대택배의 매출목표는 2500억원이다.
CJ GLS는 650억원의 매출로 작년 동기 대비 37%의 매출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당초 목표치에는 크게 못미쳤다. 지난해 1200억원의 택배 매출을 올린 CJ GLS는 올해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한진은 지난 5월까지 762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택배 4사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24.7%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표>택배4사 상반기 매출실적 (단위:억원, %)
업체명 2003년 2002년 증가율
현대택배 1183 958 23
대한통운 1082 889 18
한진(5월까지) 762 628 21
CJ GLS 650 475 37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