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르노그룹과 디자인 분야 협력 합의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자동차그룹 아시아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7일 기흥연구소에서 르노그룹과 디자인 분야에서의 상호협력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업무협조 조인식을 가졌다.

 르노그룹이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를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한 전략기지로 판단하고 우선 디자인 분야에서 르노삼성차를 핵심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향후 르노그룹과 신차 개발 및 설계,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보조를 같이하며 숙원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작년 9월 슈바이처 그룹 회장 방문시 언급된 ‘아시아 허브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인식을 통해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으로부터 축적된 선진 기술 및 노하우를 도입,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르노삼성차 제롬 스톨 사장은 “이번 조인식은 르노그룹내 ‘아시아 허브(Hub in Asia)’로서 르노삼성차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첫번째 단계”라고 밝히고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디자인 분야에서의 정보공유와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사진설명>

 르노삼성자동차 제롬 스톨 사장(오른쪽)과 르노그룹 패트릭 르캐망 디자인 총괄 부사장(왼쪽)이 디자인 업무 협조 조인식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