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창연)는 7일 서울역광장과 종로·명동·강남·삼성전철역 인근, 지방 중심가와 서점 등에서 ‘책값 거품빼기 독자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연합회는 “해마다 책값이 오르는 것은 출판사에서 도서 납품시 할인율을 감안해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할인경쟁이 겉으로는 독자에게 이익을 주는 것 같지만 독자에게 피해를 주는 만큼 관련단체와 함께 책값 거품빼기 운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책값을 인상한 출판사에 항의공문을 보내거나 판매를 거부하고 도서 가격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1월 발표한 출판통계에 따르면 도서의 평균 정가는 1만1948원꼴로 2001년 1만351원에 비해 15.4%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2002년 2.7%)과도 차이가 크다.
학습참고서(2만9666원)는 무려 88.8%나 올랐으며 어학(1만3449원) 25.0%, 철학(1만3992원) 14.0%, 예술(1만6902원) 8.6%, 사회과학(1만9542원) 6.2%씩 뛰었으나 권당 면수는 평균 247쪽으로 전년(250쪽)에 비해 1.2% 줄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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