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고산

 고산(대표 고우종 http://www.kohsan.com)은 김치냉장고 몸체와 도어 등 발포성형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높은 품질력과 브랜드파워를 기반으로 위니아만도 딤채의 몸체와 도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냉장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단열성능을 높이는 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외관의 주요 부문을 차지하는 플라스틱·도장부문의 단일 공정화 추진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업계 후발주자이면서도 플라스틱 사출의 금형설계 및 제작능력을 보유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김치냉장고 부품의 단열소재 및 공기조화기, 흡음 관련 기술인 폴리우레탄 발포 기술력을 갖춘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 됐다. 고산은 3건의 특허와 3건의 실용신안 등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 한 분야에서 다년간 기술을 축적하면서 회사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설명이다. 상품개발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을 개척한 위니아만도와 협력연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속적인 신제품의 공동 개발전략을 구사하며 시장지배력도 높여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기술을 통한 우수한 단열성형 제품의 응용분야가 가전, 건축, 정밀기기 등에 확대되면서 회사의 영업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주 사용처가 되는 김치냉장고 시장이 점차 대형화되면서 신규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말 기준 회사의 매출 구성은 김치냉장고 몸체가 75.6%, 도어가 7.8%를 차지하는 등 양대 축이 되는 사업이다. 상품 판매는 13.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1020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 IT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치냉장고 시장의 고성장과 회사의 효율적 조직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김치냉장고 업계 1위인 위니아만도의 납품을 통해 대량생산시스템을 갖추면서 수요예측이 용이해 일괄·일시구매를 통해 원가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차입금 의존이 전무한 상태로 144.4%에 달하는 유동비율과 제조업체로서는 낮은 53.5%의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전 최대주주는 고우종 대표로 지분의 64.23%를 갖고 있다.

 지난 94년 설립 이후 2000년에는 충남도청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2001년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 코스닥등록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고우종 대표 인터뷰

 ―회사 강점은.

 ▲플라스틱 사출 금형설계와 제작능력에서 자동화 라인을 갖추면서 이 분야 최고를 자부한다.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한 상태로 경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며 기술력을 갖출 수 있었다. 5년 이상 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해온 연구인력도 강점이 되고 있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조직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왔다.

 ―향후 계획은.

 ▲설립이후 단 한번의 노사분규나 대립이 없었으며 동종업계 대비 높은 급여수준과 복리후생제도를 실시중이다. 종업원의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코스닥 등록후에는 이런 마음을 투자자와 주주와도 함께 하겠다. 회사가 성장하며 내는 이익으로 주주와 종업원이 모두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겠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하는 데도 치중하겠다. 이것이 회사의 추가 성장엔진이 될 것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