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고속인터넷 사용자가 2007년엔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초고속인터넷 관련 시장 규모는 지금보다 5배 늘어난 10조2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03년 정보통신백서에 따르면 ADSL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가격 하락으로 현재 2000만명 정도인 일본의 초고속인터넷 사용 인구는 5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가입 계약건수는 781만건으로 미국·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일본의 초고속인터넷 이용 요금은 최근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지나친 출혈 경쟁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00억엔(약 1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인터넷 콘텐츠 시장은 지난해 2500억엔에서 2007년에는 6000억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백서는 전망했다. 또 초고속인터넷 보급으로 건강상담을 하는 원격의료서비스가 실현되는 등 국민생활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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