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모임이 새로 결성된다.
조달청은 조달등록 대행이나 조달상품 발굴 등 공공기관과 IT업체 사이의 조달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정보통신조달산업협회(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 중 창립위원회를 열고 9월까지 사단법인으로 정식발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협회 참가업체는 초기 500여개의 조달단가계약 소프트웨어업체로 구성되며 향후 PC를 포함한 하드웨어업체와 통신 관련 업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협회는 행자부·국정원·조달청으로 나뉘어 있는 조달제품 성능평가를 일원화하고 조달등록계약이나 우수 제품 추천 등 조달등록 대행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조달 엑스포’ 등 회원사 제품에 대한 전시 및 홍보사업과 우수 상품 발굴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달청 중앙보급창 김준철 보급과장은 “협회 설립으로 조달 공급의 활성화와 진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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