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감전 등 전기안전사고 대비책이 강조되고 있다.
6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8월중 감전사고는 367건. 한해 발생하는 감전건수의 40%가 이 세달에 집중돼 있다. 또 이 기간중 전기화재는 총 2783건으로 연중 전기화재의 34%가 발생했다. 최근들어 냉방기 사용증가로 인한 전기과열이 늘면서 전기화재 역시 겨울보다 여름에 집중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전, 전기안전공사 등 관련기관들은 내달까지를 ‘우기 대비 특별 점검기간’으로 지정,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관이 밝히는 사고예방 및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감전쇼크로 호흡정지시
▲감전 사망사고는 전류가 심장을 관통, 감전자의 심장이 일시에 멎어 발생한다. 따라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 등을 시행한다. 신속한 응급조치만 취해져도 감전재해자의 95% 이상이 소생될 수 있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시
▲가옥 침수시는 즉각 안전기의 스위치를 내린다. 길가 전선이 물에 잠겼을 때는 주위에 접근하지 말고 한전(국번없이 123)에 신고한다. 물에 잠겼던 가전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면 감전의 위험이 있다. 완전히 건조시킨 뒤 제작업체의 서비스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한다.
―벼락피해 예방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외부 안테나가 설치된 TV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번개가 치는 동안은 전기기기를 만지거나 수리하지 말아야 한다. 금속성 물체를 소지하고 밖에 나가는 것도 금물이다.
―누전에 의한 감전예방
▲실내배선이나 가전제품 배선의 피복손상 등으로 발생하는 누전은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사고가 집중된다.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옥내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는 누전시 전류를 흘려보내는 접지시설을 해야 한다.
<도움말>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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