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2003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대전(SEDEX Korea 2003)’이 9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20여개 업체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업체의 전시행사에서 탈피, 한국진공연구조합 등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진공관·장비부품관·설계관 등 테마별 산업관을 꾸며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모토로라차이나·엡손·UMC·BOC에드워드 등 동남아 및 유럽 20여개 업체 바이어를 초빙, 국내 업체들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협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올 주요사업으로 추진중인 반도체 장비 부분품 국산화사업과 관련, 국내 업체가 양산중이거나 개발한 제품을 홍보하는 국산화 부분품 전시관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 부대행사로는 기술세미나, 인력채용 상담회, 반도체 장비 부분품 품평회, 제4회 한국반도체기술개발경진대회 등이 마련된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규모를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려 잡았지만 지난달까지 전체 전시부스 가운데 80% 가량의 예약이 끝나는 등 업계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당초 계획한 120여개 업체 참가규모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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