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수입차 가격 인상
유로화 가치 상승에 따라 유럽산 수입차업체들이 잇따라 차량의 국내 판매가격을 올리고 있다. 아우디의 국내 공식수입판매법인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오는 15일부터 일부 모델의 가격을 100만∼200만원 인상한다고 3일 발표했다. 고진모터임포트 관계자는 “유로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었으나 소비자의 부담을 고려, 최소한의 인상분만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BMW코리아도 이달 초부터 3시리즈 2개 모델과 최상위 세단인 뉴7시리즈 5개 모델 등 총 7개 모델의 가격을 190만∼870만원씩 인상했다. 한편 벤츠와 볼보·폴크스바겐 등 유럽의 다른 자동차수입업체들은 아직 가격인상 여부를 정하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올 자동차 내수 153만대 그칠 듯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발표한 ‘2003 자동차산업 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자동차 내수는 153만대로 작년(162만2000대)보다 5.7% 감소하고 수출은 167만대3000대로 작년(151만대) 대비 1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증대로 전체 생산량은 연초 전망치인 320만대 수준을 약간 웃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국내 자동차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는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지속, 올 수입차 판매는 작년 대비 35.1% 증가한 2만3000대(내수 점유율 1.5%)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상당수 차종 사실상 ‘할인’
기아차는 할부금리 인하와 취득세·등록세 지원 등을 통해 사실상 차량을 할인해주는 ‘서머 쿨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피러스와 택시·렌터카를 제외한 승용차 전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은 36개월 이하 할부구매시 5%의 저금리(기존 7.75∼8.25%) 적용 및 취득세(구입가격의 2%)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구입 당시 일단 30만∼50만원씩 깎아준 뒤 추후 카드적립금으로 갚도록 하는 ‘리워드’ 행사도 진행하며, 스펙트라 윙·옵티마·리갈·카렌스·엑스트랙을 구매할 경우 동승석 에어백(승용) 및 알루미늄 휠(RV)이 무상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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