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없는 청정 게임포털’을 꿈꾸는 소프트맥스의 ‘포리프’와 방송과 게임의 환상적인 결합을 추구하는 조이온, SBSi의 통합 포털이 게임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고스톱과 포커, 사이버 머니가 판치는 게임포털 시장에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가 ‘청정` 게임포털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잎 클로버’에서 이름을 딴 ‘포리프(http://www.4leaf.co.kr)’가 바로 그것.
‘포리프’는 소프트맥스 특유의 팬터지 세계를 바탕으로 게임을 즐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이다. 소프트맥스는 8월 중순 현재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포털을 웹기반으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대대적인 사이트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지만 역시 고스톱, 포커 등은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 소프트맥스는 8월 ‘드림체이서’ 등 5∼6종의 게임을 추가하고 연내 총 10개의 게임을 더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영희 소프트맥스 사장은 “고스톱, 포커가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는 것은 알지만 사행성 게임들은 소프트맥스가 그동안 구축해 온 게임세계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며 “고민을 많이 했지만 현재 200만명의 회원을 바탕으로 커뮤니티가 강한 게임포털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게임업체 조이온(대표 조성용)과 SBSi(대표 윤석민)는 지난 2월 게임포털사업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데 이어 오는 9월 두 사이트의 게임사이트를 완전히 통합키로 했다.
조이온의 게임포털 조이온닷컴(http://www.joyon.com)이 SBSi 사이트(http://www.sbs.co.kr)에 단순 입점이 아닌, 시스템 통합을 통해 회원과 사이버 머니, 아바타 서비스를 공유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한 것.
두 회사는 향후 사이트 기획과 아바타 운용은 물론 과금 시스템, 영화, 만화 등 콘텐츠 연동 등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이온과 SBSi는 이미 선보인 ‘올인포커’ ‘올인 맞고’ 등과 같이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 등 방송 관련 게임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용 조이온 사장은 “게임포털 사이트인 조이온닷컴이 곧 애니메이션 서비스에 나서고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또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포털의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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