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중 평균가동률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생산활동 위축과 조업일수 감소(-2일) 등의 영향으로 작년 11월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한 69.1%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69.5%) 및 작년 동월(75.2%) 대비 각각 0.4%포인트, 6.1%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 99년 4월 68.7%를 기록한 이후 49개월 만에 최저치다.
평균가동률 하락 원인은 소비와 투자심리 실종에 따른 내수위축과 이로 인한 재고 및 유휴설비 증가, 사스로 인한 해외 수요 위축 및 물류대란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등 국내외 경제불안 요인 지속과 조업일수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5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분포를 보면 전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 미만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64.1%), 섬유제품(65.8%),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66.5) 등 12개 업종은 70% 미만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소기업 및 중기업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으며, 특히 소기업(66.7%) 및 경공업(67.7%)의 평균가동률은 7개월 연속 70% 미만을 나타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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