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인 ‘소빅(SoBig)’ 바이러스의 또다른 변종 ‘소빅-E’가 25일(현지시각) 출몰, 인터넷 사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MSN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소빅-E’는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처음 소빅 바이러스가 출몰한 이후 5번째 나타난 변종 바이러스다. 컴퓨터 보안업계는 이 바이러스가 미국 기업들에서 빠르게 번지기 시작하자 중간단계의 위험경보를 내렸다.
‘소빅-E’는 지금까지의 소빅 바이러스와 달리 압축파일인 ‘.zip’ 파일형식을 통해 전자메일에 첨부, 확산되고 있다. ‘소빅-E’는 최근의 소빅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대신 컴퓨터에 작은 전자메일 프로그램을 설치, 감염된 컴퓨터를 스팸메일 발송처로 만들어 버린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메시지랩스의 기술부문 책임자 마크 섬너는 “바이러스 제조자들이 몇주마다 버전을 바꿔 컴퓨터를 스팸메일 발송부대로 만들어버린다”며 “요즘 스팸메일의 70%는 감염된 컴퓨터를 통해 보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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