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와 디지털TV(DTV) 송중계기 전문 개발업체 맥스웨이브(대표 안동식 http://www.maxwave.co.kr)가 손잡고 DTV의 확산을 위해 아파트 공청시설시장 공동진출을 모색한다.
LG전자와 맥스웨이브는 26일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는 물론 DTV 시청이 불가능한 아파트의 DTV 공청시설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2000가구 규모의 쌍용아파트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 설비구축과 함께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상가 등 대형건물 공청시설에 대한 정부의 일제 점검을 앞둔 상황에서 관련 대기업과 중견 벤처업체의 공동협력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LG전자는 이번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디지털 시설 전환비의 50%를 지원하는 한편 DTV수상기 및 셋톱박스를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맥스웨이브는 DTV 공청수신에 쓰이는 디지털 프로세서 공급과 설치 및 실험을 맡았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27일부터 나흘간 쌍용아파트단지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수신 방식을 비교하는 시현회와 자사 DTV수상기·셋톱박스 할인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 AV관련 종합 포털 커뮤니티인 AV코리아와 이번 시범단지 조성에 관한 홍보, 이벤트 개최 및 사후평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중인 맥스웨이브 관계자는 “지상파 DTV방송 시청에 대한 대단위 주거지역 주민의 인식전환과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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