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은 정보통신부 국책사업인 ‘지능형 통합정보방송(SmarTV)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국제 민간 표준단체인 TV-애니타임(Anytime) 포럼에서 규정한 메타데이터(방송물 관련정보) 규격을 따르는 일련의 방송 지능화 기술을 모두 개발, 시스템 통합 시험까지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방송3사 지상파방송과 140여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위성방송에 향후 케이블방송까지 디지털화될 경우 수백개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방송 채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게 찾거나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의 보급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실시한 시스템 통합 시험에서는 TV프로그램의 장르·제목·내용 등의 검색, 시청자 취향분석에 의한 자동 추천, 제목과 요약까지 보여주는 브라우징 기능 등이 완벽하게 구현됐다. 또 셋톱박스에서 제공하는 지능형 디지털녹화 기능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아무 때나 보거나 스포츠 프로의 득점장면이나 각종 하이라이트 등 시청자가 원하는 특정 장면만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구현에도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강경옥 방송컨텐츠응용연구팀장은 “방송 지능화의 급진전으로 세계인의 TV시청 패턴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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