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SAP가 공급망관리(SCM)소프트웨어분야의 전통적 강자인 i2테크놀로지를 제치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C넷이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21억달러를 기록한 SCM 시장에서 SAP가 i2테크놀로지를 따돌리고 11.6%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SAP의 시장점유율은 9.9%였다. 반면 댈러스에 본사가 있는 i2테크놀로지는 2001년 14.8%에서 작년에는 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6%로 비중이 크게 줄었다.
한편 이들 2개 업체 외에도 오라클, 아리바, 마누기스틱스 등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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