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대표 전세호 http://www.simmtech.co.kr)은 반도체조립업체인 싱가포르 스태츠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심텍은 이를 통해 향후 4년간 5000만달러 규모(월 550만개)의 반도체 패키징 기판인 서브스트레이트를 스태츠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태츠는 심텍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요량으로 BGA·CSP 등 서브스트레이트의 설비증설에 필요한 500만달러를 선지급했다고 심텍측은 밝혔다.
심텍은 이에 따라 선지급금인 500만달러를 6월 말 완공되는 제 2공장 서브스트레이트 전용 생산라인에 설치되는 장비구입 자금 명목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무이자인 자금은 1년 거치 3년간 공급 물량으로 대체, 균등 상환한다고 설명했다.
김효웅 심텍 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제 2공장의 장기 공급처가 안정적으로 확보됐다”며 “불확실한 불경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차세대 기판 기술 및 설비에 투자를 결정한 것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올들어 독일 인피니온·영국 그래픽 PLC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 메모리 기판부문에서 고객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스태츠와의 제휴로 비메모리 기판 부문에서도 장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는 서브스트레이트 분야에서 기술·품질·가격·납기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스태츠는 국영기업인 싱가포르테크놀로지 자회사로 지난 2000년 1월 나스닥과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반도체 설계전문업체·웨이퍼 파운드리 업체들에 대한 반도체 테스트 및 조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2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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