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블 표준을 만족하는 셋톱박스와 POD에 대한 인증서가 발급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오픈케이블 표준에 따른 셋톱박스와 POD 모듈의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TTA인증서’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시험에서 셋톱박스는 오픈케이블 표준 60개 항목 전체, 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셋톱박스의 POD 인터페이스는 이 가운데 27개 관련항목을 테스트한다. 인증시험 기간에는 미국 케이블랩스의 시험전문가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TTA 이근구 센터장은 “인증시험을 거친 제품들은 거의 동일한 인증시험절차로 치를 예정인 9월의 케이블랩스 제17차 인증시험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방송장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TA는 인증시험에 앞서 오는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협회 개방시험실(오픈랩)에서 제2차 ‘TTA 오픈케이블 ION’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 인증시험의 예비단계로 헤드엔드와 장비간 상호 운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기본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상호운용성시험에서는 셋톱박스와 POD 모듈은 물론 헤드엔드·CAS·SI/PSIP 서버 등 관련 장비들을 대상으로 CAS에 연동한 POD의 기능·셋톱박스의 SI/PSIP 분석기능, X.509 방식을 통한 셋톱박스, POD 인증 등의 기능을 시험한다.
TTA는 앞으로도 정통부에서 유예한 CAS 내장형 셋톱박스의 POD 인터페이스 내장 여부에 대한 검증서비스와 케이블레디 DTV의 시험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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