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시장에서 주로 사용돼온 스토리지가 컨슈머 시장으로 확대가 점쳐지는 가운데 대용량 스토리지에 사용되는 RAID기술을 이용한 PC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아라리온(대표 박기순 http://www.aralion.com)은 최근 대형컴퓨터의 저장장치에 사용되는 RAID 기술을 적용해 PC에서 최대 12대의 CDRW나 DVDRW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동시에 복제할 수 있는 ‘울티마 CD 카피어’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비디오카드나 사운드카드처럼 PC에 설치해 사용하는데 일반 PC에 12대까지 CDRW나 DVDRW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어 동시에 12대의 복사작업이 가능하다.
일대일 복사 방식으로는 600MB 용량의 CD를 복사하는 데는 5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울티마 CD 카피어를 이용하면 같은 시간에 12장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을 지원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단 1장씩 복사되는 CD리코더에 비해 CDRW 3대를 포함해 복제시스템을 갖추어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아라리온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일반형의 ‘울티마 CD 카피어’ 카드와 라이트온의 52배속 CDRW 드라이브(모델명 LTR-52246S) 2대를 복합구성한 ‘CD 카피 마니아 2X’ 패키지를 17만6000원에 판매한다. 문의 (02)2142-1562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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