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NT+IT)·BIT(BT+IT)·NBT(NT+BT) 등 첨단 융합기술이 미래성장산업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신기술 융합개발 프로젝트를 잡기 위한 산·학·연간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과기부가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3 신기술융합사업 프로젝트’를 주관할 5개 사업단 신청을 최근 마감한 결과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산업체 등 총 16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평균 3.1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표참조
올해 신기술융합사업은 △나노-바이오 측정기술(NBT) △나노광정보 저장기술(NIT) △나노 정보소재 합성기술(NIT) △유용 바이오소재 정보화 및 설계기술(BIT) △차세대 시큐리티기술(SI) 등 5개 과제의 사업단을 선정하며 사업단별 15억∼45억원씩 총 102억5500만원이 배정된 상태다.
5대 과제 중 가장 많은 45억원을 지원하는 ‘나노-바이오 측정기술’ 부문에서는 표준과학연구원을 비롯해 바이오매드랩·서울대 등이 참여, 4대의 1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나노 광정보 저장기술’부문에서는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특히 ‘나노 정보소재 합성기술’ 과제에는 기초과학연구원 등 출연연 3곳과 대학·산업체 등 무려 6곳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차세대 시큐리티기술’ 분야에는 유일하게 ETRI만 참가해 평점 60점만 넘으면 무혈입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유용 바이오소재 정보화 및 설계기술’부문은 포항공대·아주대·건국대 등 3개 대학간 경쟁으로 결론날 전망이다.
과기부는 다음달 7∼8일께 전문가·전문기관 평가를 거쳐 ‘국책사업추진위원회’에서 다음달 20일께 최종 5개 사업단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8월 중 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실무를 주관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과기부의 정책자금과 민간자본으로 매칭펀드를 조성, 사업단 형태로 R&D가 이뤄지는 ‘준 21세기 프런티어사업’으로 보면 된다”면서 “향후 융합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신기술융합 프로젝트 신청 현황
나노-바이오 측정 표준연·바이오매드랩·건국대·서울대
나노 광정보 저장 대우일렉트로닉스·ETRI
나노 정보소재 합성 국민대·기초과학연·KIST·아담스테크놀로지·화학연·부산대
유용 바이오소재 정보화 및 설계 포항공대·아주대·건국대
차세대 시큐리티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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