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개인택배(C2C)서비스 시장도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신규 편의점 출점이 해마다 40% 이상씩 증가하면서 편의점을 통한 개인택배물량도 업체별로 최소 10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국내 편의점수가 지금의 5600개 수준에서 1만600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이를 활용한 개인택배시장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편의점 확대가 개인택배 활성화에 중요 변수로 떠오른 것은 집 근처에 자리잡아 택배를 보내고 받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시골 구석구석까지 자리잡은 6만여개의 편의점이 택배 서비스 이용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편의점과 부동산중개소 등 전국에 1만5000개의 취급점을 확보하고 있는 대한통운의 백유택 택배마케팅 팀장은 “국내도 조만간 집 근처 택배 취급점을 통해 물품을 보내거나 받는 풍토가 일반화될 것으로 보고 생활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취급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올해를 택배 취급점 확산과 취급 전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취급점 위치안내 등 택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현대택배는 편의점과 주유소·슈퍼마켓까지 3500여개의 택배 취급점을 갖고 있다.
한진도 당일택배 등 오토바이 퀵서비스에 가까운 빠른 서비스를 도입해 개인택배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표>택배업체별 취급점 현황
취급점수 업종
대한통운 1만5000개 편의점, 부동산중개소, 주유소
한진 5000개 새마을금고, 주유소
현대택배 3500개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GJGLS 2000개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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