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는 저전력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신제품 ‘HCS08’ 시리즈를 내놓았다.
지난해 저가형 8비트 MCU ‘나이트론’으로 마이크로칩·미쓰비시·인피니온 등과 경쟁해온 모토로라는 이번 전력 소모량을 낮춘 제품으로 배터리가 들어가는 휴대기기 및 가전제품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모토로라가 내놓은 이번 제품은 기존 0.35㎛에서 0.25㎛로 공정기술을 미세화해 공급전압을 1.8V로 낮췄고 20㎁절전 모드, 배터리 수명 계산기 등 다양한 전력관리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이 칩은 간단한 정보저장을 위해 8비트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했으며 반도체칩 위에서 결함을 제거하는 온칩 디버그 기능도 갖췄다.
박찬구 반도체사업본부장은 “8비트 MCU는 올해도 전체 MCU시장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지난해보다 9.5% 정도 성장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휴대기기의 등장으로 저전력 MCU 제품군은 부가가치도 높고 시장성도 크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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