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면서도 주름 제거와 제모 기능을 동시에 갖춘 의료용 레이저 장비가 개발됐다.
대덕밸리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개발 생산 벤처기업인 원테크놀로지(대표 김종원 http://www.wtlaser.com)는 피부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레이저 장비인 ‘WON-COSJET SR Laser’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비는 주름살을 만드는 얼굴 부위를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피부를 팽팽하게 하는 보톡스 주사와는 달리 320㎚ 파장의 레이저 빛을 이용해 콜라겐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활성화함으로써 주름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 냉각 시스템을 이용해 레이저 빛이 피부에 닿기 전 순간적으로 피부 표면을 냉각시켜 피부에 통증과 상처를 주지 않는다. 피부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고 임산부 및 수유부, 근육 관계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피부 표피층의 멜라닌 색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 1064㎚ 파장의 특성을 이용해 모공에 깊이 박힌 털과 잔털 제거에 효과가 뛰어나다.
원테크놀로지측은 “제품크기가 외국 제품에 비해 절반 정도인데다 외산의 30% 수준인 공급가, 저렴한 유지 비용, 예열 시간이 필요 없는 제품설계 등으로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종원 사장은 “현재 서울 지역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임상 실험중”이라며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성형외과 학회에 출품, 전시를 통해 해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42)638-6700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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