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RIST-광영제철소 공동 `합금상 자동 측정장치` 개발

 포항 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원장 홍상복 http://www.rist.re.kr)은 광양제철소와 공동으로 자동차용 고급강판소재인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의 합금화 정도와 합금상의 구성비율을 실시간 측정·관리할 수 있는 ‘합금상 자동 측정장치’를 개발했다.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은 도금층이 철과 아연의 합금상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장성·내식성·용접성이 우수해 자동차용 강판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측정장치는 합금화 용융아연 도금강판의 표면에 X선을 쏘아 도금층에서 되돌아(회절) 나오는 회절 X선의 강도를 이용, 도금강판의 중앙부위뿐만 아니라 폭 방향으로도 구성비율과 합금화 정도를 자유롭게 자동 측정할 수 있다. 각 합금상의 구성비율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은 고품질 강판제조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다.

 <정재훈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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