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성 http://www.seoultech.co.kr)는 오는 9월부터 대폭 강화되는 소방규정 기준을 충족시키는 ‘LED 고휘도 유도등’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형광등을 이용한 기존 유도등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60% 이상 적어 운용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수명이 8∼15배 길어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이전보다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이 전력소모량이 적아 상용전원이 끊겨도 비상 배터리로 기존 제품보다 장시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전체 면적의 휘도가 고르게 분포돼 화재로 인한 연기에도 시인성이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형광등을 장착한 유도지시등은 전력소모량이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를 이용해 장시간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이밖에 열에 의한 변형과 자외선에 의한 변색에 강하며 경량이어서 제품의 설치가 용이하고 오염물질의 침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참사 등에서 경험했듯이 화재시 발생하는 검은 연기로 인해 시인성이 뛰어나고 저전력의 방향유도등의 개발이 절실했다”며 “이 제품은 LED를 장착해 이러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효점등 시간을 20분에서 60분으로 강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강화된 소방규정이 시행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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