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이용연구부의 변명우 박사팀은 과학기술부로부터 3년 간 사업지원을 받아 방사선 조사 기술을 이용한 식품의 알레르기 및 발암유발 물질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방사선의 특성인 이온화를 이용, 식품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인 발암성 나이트로자민이나 아질산염, 바이오제닉 아민 등의 구조를 변화시키거나 파괴한다. 식품에 조사하는 방사선량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10k㏉(방사능흡수선량 단위)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로 우유, 계란, 새우, 메밀, 땅콩 등과 같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식품원료에 감마선을 쪼여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주대학병원의 이수영 교수팀이 임상시험도 실시, 안정성을 확인받았다.
변명우 박사는 “국제적인 학회나 학술지 등에 20여편의 논문을 게재,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로 조만간 RT와 BT의 융합을 통한 백신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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