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00억원 규모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 설립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 시장에도 뛰어든다.

 다음은 올 하반기중으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다음이 90.1%, LG화재가 9.9%의 지분을 투자하게 되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는 다음 사이트를 주요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LG화재로부터 보상 서비스 인프라를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6월중 금융감독원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신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금감원의 본인가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게 된다.

 다음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끌어모은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규모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은 전체 10조원에 이르는 자동차 보험시장 가운데 3%(3000억원 수준)를 차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외형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웅 사장은 “향후 5년내 전체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5%에서 40%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3년내 손익분기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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